김황식 "제주 해군기지, 불필요한 논란 끝내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2015년까지 계획대로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세계적인 항구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29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08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우리 영해를 수호하고 제주지역의 관광자원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입지선정ㆍ환경영향평가ㆍ문화재 조사 등과 관련된 적법한 절차를 거친 사업으로 더 이상 공사가 지연될 경우 국가 예산이 추가 소요될 뿐만 아닐라 제주도 발전에도 큰 장애가 된다”면서 “공사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계속해서 관광미항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지역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소통 노력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각 부처에 주문했다.
 
 이어 “이제 불필요한 논란이나 소모적인 사회적 갈등을 끝내고 아름답고 훌륭한 관광미항 건설과 제주 지역발전을 위해 민ㆍ관ㆍ군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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