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교육 관련 지원예산을 지난해 25억70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6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영어, 과학캠프, 보충수업비 지원, 해외연수, 장학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교육진흥재단 출연금을 늘려 고교 우수 신입생에게만 지급했던 장학금을 중학교 입학생 등으로 확대했다.
이 같은 지원 등에 힘입어 중학교 졸업생의 지역 내 고교 진학률이 크게 늘었다.
나주중의 경우 특성화고 진학 등 다른 시도 진학자 15명을 제외하고 94%가 관내 일반고와 특목고 등에 진학했다.
2010년 81.9%, 지난해 86.3%에 비해 큰 폭 늘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고교 진학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고교 경쟁력 제고, 지역학교 보내기 운동 등 지역학교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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