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95% 빠진 5871.51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0.45% 떨어진 6856.08로,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04% 하락한 3452.45로 각각 장을 닫았다. 스페인(-0.71), 덴마크(-0.17), 네덜란드(-0.50) 등 증시도 하락했다. 이탈리아(0.16%), 러시아(1.57), 룩셈부르크(1.24), 핀란드(0.0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역내 은행에 저금리로 유동성을 늘린다는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해 출발한 뒤 장기대출 규모가 기대 이상으로 발표되면서 1%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이미 호재가 전날 증시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이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의 기대를 져버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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