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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모바일 경선, 민주주의 근본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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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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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최근 민주통합당의 무바일투표 경선이 자살사태 등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런 식의 모바일 경선은 우리 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하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강원도 원주를 방문한 박 비대위원장은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모바일 경선은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 (결국) 자살사태까지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모바일 경선은)선거의 기본인 비밀선거, 직접선거를 부정하는 부정선거의 극치”라며 “민주당은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되고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 전체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이 (자살사태를 부른)해당 선거구를 무공천 하기로 한 것에 대해 “그것은 대충 넘어가자는 것”이라며 “이는 선거 자체를 혼탁하게 하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대충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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