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암마을 행복학습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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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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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김포 서암마을 행복학습관(통진읍 서암13리)가 지난 27일 첫 개강했다.

서암마을은 영주귀국 사할린 세대, 새터민, 다문화, 일반세대 등 총 836세대 2천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2012년 경기도 행복학습마을로 지정된 서암마을 행복학습관은 경기도 포천시 소재의 대진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봄 학기는 5월 11일까지 마을회관, 노인정,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도전 한글교실, 노래교실, 건강 체조 및 마사지 교실, 웃음치료 교실, 아동미술 등 9개 강좌가 개설.운영될 예정이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들이 함께 학습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김포시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행복학습관은 개인에게는 배우는 기쁨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며 “화합하는 마을로서 학습 자생력을 갖춘 마을로 새롭게 탄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서암마을 행복운영위원회 위원 14명에게 대진대학교 총장 명의의 위촉장 수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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