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지역 시군 예산 개요에 따르면 도 본청과 도내 22개 시군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21.5%로 지난해 20.7%보다 약간 나아졌다.
재정자립도에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등을 산정하는 재정자주도도 66.8%로 지난해 65.2%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재정자립도 전국 평균 52.3%, 재정자주도 전국 평균 77.2%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국 최하위이다.
시군별 재정자립도는 광양시가 39.5%로 가장 높았으며 함평군은 8%로 가장 낮았다.
시군 평균 재정자립도(17.2%)에 미치지 못한 지자체는 담양(16.3%), 장성(15.3%), 진도(11.4%), 영광(11.3%), 보성(10.8%), 구례ㆍ무안(10.2%), 강진(10%), 신안(9.3%), 완도(9.9%), 곡성(9.7%), 장흥(9.6%), 해남(9%), 고흥(8.1%), 함평 등으로 무려 15곳에 달했다.
재정자주도도 광양시가 69.3%로 가장 높았으며 시단위 지자체 중에는 목포시가 60%, 군단위에서는 신안군이 51.6%로 가장 낮았다.
특히 낮은 재정지수로 인해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한 지자체가 지방세 대비 16곳, 자체수입대비로는 11곳에 달했다.
지방세 대비 인건비를 해결한 곳은 22개 지자체 중 목포ㆍ여수ㆍ순천ㆍ광양시와 화순군 등 6곳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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