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의원,지역정서 무시한 특정계파에 대한 불공정공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새누리당 친이계 중진 이윤성 국회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이 19대 총선 인천 남동구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된 것과 관련, “특정계파에 대한 공천학살이자 분명한 불공정 공천”이라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정치세력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당에 대한 국민의 불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행태는 총선과 대선 등 양대선거를 앞두고 재집권을 위한 여당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천결과를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보며 이번 공천의 기준과 원칙 그리고 후보에 대한 1차, 2차 조사결과에 대해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국민들 앞에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료공개에 대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간을 갖고 인천시민과 남동구민, 그리고 당원의 뜻을 물어 정치적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