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테판 디우 다우 석유 장관은 남수단 정부가 트럭을 이용해 케냐 해안도시 등지로 총 물량의 10%에 달하는 35만배럴을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수단은 수단과 송유관 및 항구를 통한 수송료에 대한 합의를 실패한 후 원유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남수단은 수단이 중간에서 원유를 훔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오르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2011년 남수단의 분리독립으로 수단은 원유 자원 3분의 2를 상실했으며 양국은 원유 문제에 대한 합의를 못하고 있는 상태다.
남수단은 케냐와 에티오피아에 송유관을 짓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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