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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양적완화 기대등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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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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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경기부양을 시사하는 등 호재가 겹치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6달러(1.4%) 상승한 배럴당 106.1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05달러(1.68%) 뛴 배럴당 124.03달러에서 움직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제거하면서 경기를 부양하는 새로운 형태의 양적완화(QE)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준이 수개월 내에 경기 진작을 위해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면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새로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 발표를 보면 2월 민간부문 고용이 21만6000명 늘어났다. 미국 일자리는 25개월째 개선 추세를 보이면서 고용회복 속도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측치인 21만5000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그리스 국채교환이 예정대로 이행되리라는 기대로 유로화 가치가 상승한 것도 유가를 밀어올렸다. 중국이 올해 에너지 수입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금값은 사흘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1.8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683.9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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