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포브스 선정 재산순위에서 106위로 한단계 하락했으나 포브스 억만장자 목록에는 이건희 회장 일가만 5명이 올랐다.
7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12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이건희 회장은 순자산 8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하락한 106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회장은 62억달러로 161위를 기록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이날 포브스가 발표한 목록(1226명)에는 한국인이 20명 있었으며 이 가운데 이건희 회장 일가만 5명이 올랐다. 이재용 사장은 36억달러로 304위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은 12억달러 1015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2억달러로 1015위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10억달러 1153위에 올랐다.
또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0억달러로 1153위에 나란히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한계단 올라 161위를 기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28억달러로 564위에서 418위로 크게 뛰었다.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은 25억달러로 49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넥슨의 김정주 대표가 33억달러로 344위를 차지하며 억만장자 순위에 진입했다.
한편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에서 미국이 4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 96명 중국 95명 독일 55명 인도 48명 영국 37명을 나타냈다.
카를로스 슬림 |
최고 갑부는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순자산 69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빌 게이츠는 610억달러로 2위 △워렌 버핏이 440억달러로 3위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410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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