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공사 시공사측은 8일 낮 12시25분께 1차 발파를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오후 2시께는 발파공사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앞으로도 한달여간 43톤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폭약이 발파작업에 투입, 구럼비해안 원형은 영원히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해군 측은 “오늘도 발파지점은 어제와 같은 케이슨 제작장으로 쓰일 구역으로 공유수면이 아닌 육상부지 구역”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정마을 주민은“정부가 평화롭게 살던 우리마을을 짓밟고 있다” 며 “제발 구럼비발파를 멈춰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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