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의 주요내용은 △기흥레스피아에 신재생에너지 시범운영장(테스트베드Test Bed) 구축 및 운영 △송전레스피아에 하수처리방류수 고품질화를 위한 기술개발 관련 상호협력 등이다. 협약을 통해 용인시는 기흥레스피아 및 송전레스피아 하수처리장을 제공하고, 약63억원 규모의 환경시설 설치 및 기술개발 성과를 제공받게 된다.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환경부 ‘하 폐수 고도처리기술개발 사업단’주관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최고의 환경기술 개발 및 녹색강국 건설을 목표로 물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 출연금 포함 총 800억원의 사업비를 지난해부터 5년간 집중 투자한다
시 관계자는 “본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기흥레스피아에서 열에너지 포함 연 480MWh의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 에너지 자립율을 10% 이상 끌어올리고 연간 259톤에 달하는 상당량의 온실가스(CO2) 감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물 부족국가나 선진국에서 하수처리 방류수를 고품질화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국내에서도 청정방류수 기술개발을 통해 방류수의 재이용 한계를 극복한다면 수질오염총량계획 추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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