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미쓰비시’ 국내시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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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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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라인업… 서울 2개 전시장서 판매

새롭게 국내 출시하는 미쓰비시 RVR. (사진= CXC모터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일본 자동차 브랜드 미쓰비시가 국내 시장에 복귀한다.

CXC모터스(회장 조현호)는 오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미쓰비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새로운 신차도 소개한다 8일 밝혔다.

미쓰비시는 2008년 국내에 첫 선 보인 이래 4년 만인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지분 85%를 가진 MMSK가 모회사 대우차판매가 법정관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미쓰비시를 새로 들여오는 기업은 CXC다. 지분 100%로 한국 내 독점 판매권 및 사후 서비스까지 맡게 된다. CXC는 현재 한불모터스(푸조)와 크라이슬러코리아 서울전시장, GM코리아(캐딜락) 분당전시장 등 3개 수입 브랜드 딜러사를 영위하고 있다. 향후 수입차판매와 관련 금융, 렌터카를 아우르는 종합 자동차 회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이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에 판매됐던 모델인 랜서와 랜서 에볼루션, 아웃랜더, 파제로와 함께 신차 RVR과 픽업트럭 L200(9월 출시)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6개 라인업으로 서울 강남 및 여의도 전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는 모회사의 경영난으로 수입차가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 2010~2011년 수입차업체 중 가장 낮은 연 500대 판매에 그친 바 있다. 이번에 재도전이 소비자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미쓰비시 픽업트럭 L200. (사진= CXC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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