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재단은 8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와 아시아 심장병 어린이에게 무료수술을 펼치는 내용의 ‘아시아권 자매우호도시 의료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을 마친 후 이길여 재단 회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왼쪽 다섯번째부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 사업은 인천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은 아시아권 도시에 거주하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재단 소속 가철길병원이 의료 지원을 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협약을 맺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베트남 하이퐁시 어린이 21명, 필리핀 마닐라시 12명,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5명, 인도네시아 반튼주 5명 등 총 43명의 심장병 어린이가 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올해에는 마닐라시 어린이 3명 등 총 17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재단의 박애·봉사·애국 신념은 국경과 인종, 나이, 성별을 모두 초월한 것”이라며 “고통 받은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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