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및 지방 3개 국악원 단원 480여 명을 대상으로 2년마다 한 번씩 기량평가(80%)와 성과평가(20%)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악원은 "평가 결과는 등급화해 단원들의 연주 수당을 차등화할 것"이라며 "올해 새롭게 평가 규정을 정비해 연말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악원은 올해 전곡 완주 시리즈 공연과 새로운 브랜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완주 시리즈 공연의 경우 정악단은 ‘영산회상’의 세 가지 다른 버전인 ‘가즌회상’ ‘평조회상’ ‘관악영산회상’을, 민속악단은 대풍류와 굿 음악, 시나위 등을 무대에 올린다.
브랜드 작품으로는 궁중정재를 기반으로 한 ‘신 궁중정재’와 창극 ‘심청전’, 놀이극 ‘술래야 술래야’와 ‘자갈치 아리랑’을 새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 5일 수업 시작에 맞춰 매주 토요일 각 학교 국악 동아리에 국악 실기 강사와 체험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서울 소재 10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하며 내년부터는 초중고 130개교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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