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마 직딩, 직장인 애환 담긴 ‘움짤’ 동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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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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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최근에 나온 직장인의 절반이 상사나 고객에게 생트집을 잡혀본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처럼 인터넷에서 직장인 애환이 담겨져 있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의 호응을 받고 있는 작가 블로그인 감자도리의 ‘쫄지마, 직딩’ 동영상에서 풀어나가는 가사가 마음을 콕콕 찌르고 있다는 반응이다.

‘쫄지마, 직딩’에서 담겨져 있는 가사는 다음과 같다.

월급이 내 통장을 스쳐지나도 쫄지마!
우울증 만성피로 원형탈모증 쫄지마!
모두가 ‘네’할 때 나도 ‘네’해도 쫄지마!
외제차 앞에서도~ 쫄지마 직딩~ (나는 직딩이다~!)

쫄지마~쫄지마 직딩 ~쫄지마~(직띵) 쫄지마 직딩 (어?!민식이니?)
직딩들~ 없~으면~ (직띵) 갑.근.세.없다~ (안돼~)

갑 앞에서 쫄고 돈 앞에서 쫄아도~(뽀글)
상사부터 후배까지 낑겨 쫄아도~(뽀뽀글)
월화수만 견뎌내면 목금토 있지~(쌩쌩해져~)
하~지만~ 일요일 밤~ 다시 쫄게 돼~(고래~?)

쫄지마~직딩 쫄~지마 쫄지마 직딩 (쫄면 안돼)
간지 나는 커피~한~잔(또 뭐?)
직딩은 밥~심!(맞어~밥먹고해야돼~)

쫄~지마 직딩!
쫄~지마 직딩!

한편 8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8%가 상사나 고객(거래처)에게 생트집을 잡혀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51.0%는 ‘내가 잘못한 것이 되어 억울한 상황이 됐다’고 응답했다. 34.8%는 ‘모든 사람이 생트집임을 알았기 때문에 아무 일도 없었다’고 했으며 ‘일이 자꾸 커져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되었다’ 10.1%, ‘언론·미디어 등에 알려져서 곤혹을 치렀다’는 응답도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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