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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보금자리지구, 전용 60㎡이하·임대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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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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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내곡지구 2단지 사업계획 고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이 전용면적 85㎡ 이상 주택은 모두 배제되고, 전용 60㎡ 이하 소형 위주로 지어질 전망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내곡보금자리주택지구 2단지 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하고 지난 8일 고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초구 내곡·신원·염곡·원지동 일대에는 아파트 1077가구가 들어서며 전용 101㎡형(76가구)과 114㎡형(94가구)은 아예 짓지 않기로 했다.

공급방식도 46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던 임대(국민·공공)물량은 858가구로 두 배 가까이 늘리고 256가구였던 분양물량은 219가구로 줄였다.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 비중은 기존 전체 가구 중 48%에서 86%로 4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같은 계획은 소형·임대주택을 늘리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택철학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내곡보금자리지구 2단지는 오는 9월 착공해 2015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본청약은 2014년 중반 실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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