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헬스데이 뉴스 보도를 보면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모니크 히메네스(Monik Jimenez) 박사는 간호사건강연구(NHS)에 참여한 여성 8만3천578명을 대상으로 최장 26년에 걸쳐 조사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술을 소량 또는 적당량을 마시는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낮게 나타났다. 소량은 하루 4.9g(포두주 0.5잔) 이하, 적당량은 5~14.9g(포도주 0.5~1.5잔) 정도라고 히메네스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음주량이 하루 15g 이상인 경우는 뇌졸중 위험 감소와는 연관이 없었다.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혈전과 고지혈증을 억제하는 성분이 알코올에 들어 있는 것같다고 히메네스 박사는 말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뇌졸중 위험요인인 고혈압과 부정맥인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역효과가 일어났다.
이 연구결과는 ‘뇌졸중(Stroke)’ 최신호(3월8일자)에 실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