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보면 캐나다은행은 지난 2010년 9월 이후 이날까지 기준금리를 연속 12번째 동결해 왔다. 이는 1950년대 이래 최장기간 기록이다.
그러나 캐나다은행은 성명에서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면서 캐나다 경제가 지난 1월보다 미약하게 개선되는 게 최근 동향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명을 보면 캐나다은행은 유럽 금융 재정과 국가 채무 상황이 다소 안정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상황이 개선됐고 위험 회피 움직임도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금융 시스템에 충격이 오지 않으면 저금리로 조성한 과도한 부양책을 곧 철회할 수 있다면서 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가계 소비가 국내총생산(GDP)보다 높은 수준이라면서 과도한 가계 부채에 우려도 나타냈다. 캐나다은행은 가계수지에서 차지하는 부채 부담이 높은 상태이며 이는 가장 큰 위험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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