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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 25% 흡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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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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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청소년 층에서 흡연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매일 3800여명이 새로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고 미국 보건부가 청소년 흡연 보고서에서 8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이밖에 미 고교졸업반 25%는 상시 흡연자로 나타났다. 고등학생과 중학생 흡연자수는 각각 300만명과 60만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청소년 흡연자 약 80%는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 담배를 피우게돼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통계를 보면 성인 흡연자 중 90%는 18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했고 99%는 26세 이전에 담배를 입에 처음 물었다. 이는 수많은 흡연자가 어려서부터 건강 위험에 노출됨을 뜻한다.

미 청소년 흡연율은 2003년까지 급감하다가 이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보건부는 그 이유로 담배 광고가 주로 온라인이나 매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꼬집었다. 캐슬린 시벨리우스 미 보건부 장관은 “담배 마케팅으로 수많은 청소년이 중독으로 내몰고 있다”며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중보건서비스부대(PHSCC) 레지나 벤저민 의무감은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미국에서 흡연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매일 1200명을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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