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공사는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50m 길이만 남겨두고 모든 다리가 이미 연결된 상태. 현재 다리 위에는 공사인원들이 분주하게 철근과 콘크리트를 크레인 위에 싣고 있었다. 한 공사인원은 “칭다오 지모부터 연대해양의 해양대교는 다음 달 초면 완공되고 5월에 개통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대교항도교(航道橋) 양옆에 기둥탑이 해면 위에 우뚝 서있었다. 두 타워의 간격은 200m이며, 다리와 해면 사이에 20m 떨어져 있어 대형 선박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장 공사인원은 즉해과해대교는 쌍탑쌍삭사랍교(雙塔雙索斜拉橋)로 황해와 정자만(丁字灣) 사이를 잇는 정자하구(丁字河口)에 위치한다. 즉묵풍성진(即墨豊城鎭)의 고로도에서 압도(鴨島)를 지나 해양으로 갈 수 있으며, 남쪽은 청도빈해(靑岛濱海) 도로를 연결하고 북쪽은 해양(海陽)시와 연대(煙台)시 구역을 연결한다. 여기에 들어간 총 투자액은 5억 위안이다.
즉해대교(即海大橋)의 길이는 3290m, 쌍방향 4차선, 시속 80㎞로 설계되었으며 즉해과해대교(即海跨海大橋)와 연결되어 해양시 빈해도로(濱海公路)와 청도빈해도로(青島濱海公路) 확장공사로 바쁘게 이어지고 있다. 청도시에서 해양시까지 이어진 과해대교(跨海大橋)의 너비는 24.5m, 주교 경간은 376m이다. 그중 연대해양단(煙台海洋段)은 2.17㎞, 청도즉묵단(靑島即墨段)은 1.13㎞이다.
즉묵시와 해양시는 바다 사이를 두고 마주보고 있다. 청도시에서 해양시로 가려면 청은(靑銀) 고속도로와 위조(威鳥) 고속도로를 지나야 도착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90분 이상 걸린다. 곧 완공될 과해대교는 해양신안진강가장촌(海陽辛安鎮姜家莊村) 남쪽에서 1.38㎞ 떨어진 압도로 이어지고 압도 남쪽에서 1.92㎞로 가면 즉묵시 풍성진 고로 마두대교(碼頭大橋)로 이어진다. 대교 완공 후 청도빈해(靑島濱海) 도로와 연대빈해(煙台濱海) 도로가 연결된다. 청도시에서 해양시까지 40분 가량 소요된다. 과해대교 완공은 반도도시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고 청도(靑島)-연대(煙台)-위해(威海) 세 도시를 잇는 빈해(濱海) 교통으로 구성된다. 이는 교동반도의 황금해안을 꿰뚫는 커다란 동맥이자 풍광지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양시 교통국은 과해대교에서는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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