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수입가격 2달 연속 상승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09 15: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수입 원자재 가격이 2달 연속 상승했다.

9일 한국수입업협회(www.koimaindex.com)에서 발표한 2월 코이마지수는 전월대비 16.91(4.56%)포인트 상승한 387.36포인트를 기록했다.

8개의 부문별지수를 살펴본 결과, 유가 급등 및 이란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중단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면서 유화원료(9.6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생산량 감소로 공급량이 줄어든 유·무기원료(5.8%), LME 재고감소 및 수요가 증가한 비철금속(4.37%) 등 전 부문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요 변동 품목을 살펴보면, 고유가 영향 및 동절기 수요증가, 이란 수출 중단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프로판(18.82%)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유럽의 채종유 생산량 감소로 따른 대체 수요가 증가한 올리브유(16.22%), 공급이 타이트한 부탄(14.29%), 윈터링 시즌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천연고무(11.87%), 산업용 수요가 증가한 은(10.95%) 등이 뒤를 이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안정적인 수급을 보인 커피(-6.86%), 가격 하락 기대감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빌릿(-2.29%), 중국내 수요가 감소한 고지(-1.92%) 등 일부 품목은 하락했다(56개 품목 중 41개 상승, 8개 하락, 7개 보합).

협회 관계자는 "재고소진에 따른 구매 회복세와 기상악화에 따른 작황부진, 이란발 고유가 사태 등 복합적인 요소들로 인해 전반적인 국제원자재수입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3월에도 이러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