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3주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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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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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3주만에 처음이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전날 오전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가 지난 한 주 동안 -1.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30%, 코스피200 인덱스펀드 수익률은 1.51% 각각 떨어졌다. 중소형주펀드(-0.60%)와 배당주펀드(-0.98%)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442개 중 1001개(69.42%)가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0.88%)가 수익률 1위를 했다.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가 0.82%로 뒤를 이었다.

철강업종이 하락해 관련 펀드는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맵스TIGER철강소재상장지수[주식]가 각각 -3.52%, -3.38%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10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과 그리스 재정위기가 악영향을 미쳤다.

인도펀드(-4.90%), 브라질펀드(-3.28%), 중국펀드(-3.28%) 등이 모두 3% 이상 수익률이 추락하는 부진에 빠졌다. 일본펀드는 0.56% 떨어지는 데 그쳐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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