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 혼인가능 연령조정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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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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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우한(武漢), 지난(暨南)대학, 쓰촨(四川)외국어학원 등 대학생들이 현재의 중국 혼인가능연령(남 22세, 여 20세)을 18세로 조정하자는 황시화(黃細花) 전국인민대표의 의견을 지지했다고 중국칭녠바오(中國靑年報)가 13일 보도했다.

청팡단(成方丹) 지난(暨南)대학 학보기자는 중국의 혼인가능 연령이 프랑스(15세), 러시아(14세), 이란(5세)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특히 대학교육을 받지 않는 농촌거주 청년들에게 불합리한 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혼인가능연령 조정이 남녀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잉여남, 잉여녀(剩男剩女 – 노처녀, 노총각)’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황대표의 의견에 대해서는 이는 개인의 연애, 결혼관의 차이로 생겨난 문제라며 정책적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출생인구 남녀성비는 117 : 100 으로 2020년이 되면 20~45세 결혼연령 남성이 여성보다 3000만 명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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