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 기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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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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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1분시 실적은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 4408억원(전년대비 +19.6%), 영업이익은 292억원(전년대비 +95.7%)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2월까지의 영업상황이 좋은 편이라서 3월만 괜찮다면 시장 컨센서스인 270억원 이상의 실적은 충분할 것이고, 292억원까지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2012년 매출은 2조697억원(전년대비 +17.3%), 영업이익은 1549억원(전년대비 +61.4%)을 예상한다”며 “2011년 9월 중순에 오픈한 루이비통과 7월에 오픈한 김포공항의 매출 증가 효과가 2012년에는 1년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2013년에 서울지역에 비즈니스호텔 3개(1000객실)를 오픈할 계획으로 100개의 객실당 약 4억원의 위탁운영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홍콩 공항 면세점 입찰결과가 3~4월에 나올 예정이고 LA공항 입찰결과는 8월에 발표돼 둘 다 임차료만 적정수준에서 결정되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사업의 철수를 위해서 보나비 '아티제' 사업부문과 레스토랑 '탑클라우드' 사업부문을 0.746 대 0.254 비율로 인적분할 하기로 결정하는 등 매각 작업을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라며 “기부의 형식으로 처분하지 않고, 기존의 계획대로 다른 회사에 매각하는 방법으로 철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면 매각차익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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