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비중 증가에 따른 통신 부문의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TV와 가전의 제품 믹스 개선 및 주요 원자재 가격 인하에 힘입어 상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7% 증가한 36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TV와 가전의 프리미엄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전년 말 재고 소진 효과에 따른 독립사업부의 적자 폭 축소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심화라는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지만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롱텀에볼루션(LTE)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라인업 구축이 전년대비 상당히 개선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느리지만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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