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1.72% 오른 2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소폭 약세와 전날 보합권을 딛고 1%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UBS와 다이와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LCD TV 시장 확대와 LCD 산업재편, 패널가격 조기반등, LGD 1분기 흑자전환, 화이트 OLED TV 성공적 시장진입 등에 따른 기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TV시장 회복의 정황적 근거는 아직 부족하지만 2분기부터 패널을 시작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CMI나 SHARP의 실적부진이 지속되나 단기간 산업재편보단 점유율 하락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614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대비 낮지만 2분기 흑자전환 전망은 유효하다”며 “아직은 패널가격 반등 징후가 없고 2분기 중반 이후 반등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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