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는 전국 20세 이상 성인 8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2011년도 치주병 인식도 조사결과 구강관리의 기본인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모른다는 응답자가 57%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구강 위생 보조용품의 사용 빈도는 낮았다.
평소 양치액(구강세정제)과 치간칫솔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9%, 12%에 머물렀다.
본인에게 남아있는 치아갯수를 모르는 경우는 60%에 달했다.
자신이 치주병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3%였다.
실제 응답자의 35%는 중증의 치주병 증상을, 18%는 심각한 골 손실을 동반한 치주병을 가지고 있었다.
치주병은 세균성 침착물인 치태(플라그) 등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임신 상태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질환이 급속하게 진행된다. 흡연도 치주병 악화를 불러온다.
치주병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칫솔질이 필수적이다.
칫솔질을 제대로 하려면 작은 크기의 칫솔을 사용해 잇몸에서 45도 정도 기울여 약간의 힘을 주면서 모든 치아를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혀 부분의 칫솔질도 빼놓지 않아야 하며, 칫솔질이 되지 않는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이용해 닦는 것이 필요하다.
고영경 가톨릭대 치주과 교수는 “치주 질환은 국민 4명 중 3명이 앓고 있으며 치아 상실을 불러오는 주요 질환”이라며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잇몸병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영상으로 제작된 표준치태조절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이 자료는 보건소와 치과 의료기관, 학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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