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피해자 20명은 중국에서 구출돼 귀국했으나 나머지 1명은 행방이 묘연하다. 인신매매 여성들은 1인당 약 1000만동(약 56만원)에 중국 사창가로 보내졌다고 영문 일간 ‘베트남 뉴스’가 전했다.
베트남 공안부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 사이 인신매매된 베트남 여성이 3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대부분은 15세 이하의 소녀다. 전문가들은 암암리에 이뤄지는 인신매매는 자료 수집이 어렵다는 점을 참작하면 실제 인신매매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 당국은 이달 초에도 10대 소녀들을 중국 사창가로 팔아넘긴 혐의로 일당 29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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