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티웨이항공, 입찰 선정시비 경찰까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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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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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찰 마감을 넘겼지만 우선대상협상 기업 발표 미뤄

티웨이항공의 공개 매각에 따른 우선대상협상자 선정에 난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티웨이항공 입찰 기업 선정을 위한 우선대상협상자 마감시한은 오후 4시이다.

이번에 티웨이항공 입찰 선정을 마감한 결과 2군데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예림당과 구택 등이 최종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입찰을 운영하고 있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마감 시한을 넘기고도 우선대상 협상자를 최종 선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입찰에 참여한 한 기업 측에서 “이번 입찰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며 해당 업체 관계자들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사무실에서 거세가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입찰의 경우 100점 기준으로 입찰 가격과 회사의 운영 능력 및 자금 조달에 대한 배점의 순위로 점수가 매겨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마감이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배점을 정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입찰에 참여한 상대방 기업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의 입찰 내용을 공개 하라고 요구하면서 거세게 항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측은 공개를 할 수 없다며 경찰을 불러 입찰 참여기업의 퇴거를 요청하면서 대치 국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 현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서 입찰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며 “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티웨이항공 입찰 참여 업체측은 “투명하게 이번 입찰이 진행이 됐다면 배점 결과를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사는 면허를 갖고 있는 항공사업자 이며 이번 공개 입찰 결과가 투명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발생을 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공개 입찰과 관련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와 통화를 시도 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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