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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실 예술의전당사장, 문화부관료출신 첫 비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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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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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비례대표 14번 받아

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56)이 19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4번째 순번을 받아 주목되고 있다.

2009년부터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재직 중인 김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문화부에 따르면 출신 관료 가운데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래하는 사장'으로 유명한 김 사장은 지난 2009년 예술의전당 취임후 '예술과 관객의 소통'을 적극 추진해왔다. '토요콘서트’‘대학 오페라 축제’‘명품 연극 시리즈’등 대중과 호흡하는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토요 콘서트’는 예술의전당의 2300석은 물론 합창석까지도 꽉 찼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또 '클래식 한류' 를 위해 2010년 3월 중국의 북경 국가대극원과, 일본 신국립극장과 MOU를 맺고 한중일 세나라 공연기관간 협력체제 구축에도 앞장선바 있다.

경남 남해출신인 김 사장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 미국 하와이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1979년 행정고시 제23회에 합격해 문화부에서 어문과장, 예술국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종무실장 등을 거쳤다. 홍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한국대중가요의 정치사회학’(2010, 민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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