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은 지난 1992년 총회에서 물 부족과 수질오염 방지 등을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하고 1993년부터 각종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세계 물의 날은 ‘물과 식량안보(Water and Food Security: The world is thirsty because we are hungry)’를 주제로 정했다. 부제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물(Safe Water Against Climate Change)’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단체, 학계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물 사랑 실천에 앞장서며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물을 지키기 위한 다짐’ 서약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새로운 물 시대 발전을 향한 의지를 공유하고, 물 관련 기술 해외 진출 등 정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물 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등 16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실시한다.
한편 국토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체단체 등은 3월 한달을 세계 물의 날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중 국토부는 3월 19~23일을 국토대청결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4대강 및 인근 지류·지천에서 물 오염을 차단하는 주변정화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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