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SW테스트 분야 국제공인 획득

국내 방산기업 최초 TMMi 레벨3 인증

지난 15일 LIG넥스원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TMMi 인증서 전달식 기념촬영모습. 왼쪽 네 번째가 권원일 STA컨설팅 대표, 다섯 번째가 황치복 LIG넥스원 본부장. (사진= LIG넥스원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LIG넥스원이 국내 방산기업 최초로 소프트웨어(SW) 테스트 분야 국제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판교 R&D센터에서 SW 테스트 분야 유일의 국제 심사 모델인 TMMi 레벨3 인증서 전달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인증은 앞선 7일 최종 결정됐다.

TMMi는 조직의 SW 테스트 성숙도를 점검하는 국제 유일의 공인 SW 테스트 심사 모델로 전 세계에서 적용이 확산되고 있다. 총 레벨은 5단계로 현재 레벨4까지 받은 기업도 있다. 국내기업 중에선 LG CNS가 동일한 레벨3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인증기관인 TMMi는 지난 2005년 아일렌드에 설립된 비영리 독립법인으로 2010년부터 인증을 시작했다.

심사를 진행한 TMMi 공인 윤진우 선임심사원(STA컨설팅)은 “기본적인 개발 및 시험 프로세스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시험환경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황치복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세계 수준의 SW 테스트 역량을 공인받았다”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