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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다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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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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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고객층이 겹치는 마카오의 카지노 주가가 오르고 있고, 분기별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장기성장성이 보이는 현 시점에서의 매수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012년 1분기 매출은 998억원(+9.8% 전년대비(YoY)), 영업이익은 252억원(+16.8%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1월과 2월의 영업상황은 2011년과 비교시 정체된 수준이었으나, 2월 중순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3월에는 Drop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Chip으로 바꾼 금액)이 증가하면서 1분기 전체적으로는 실적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2012년은 상반기에도 실적의 개선이 있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세가 좋아질 것”이라며 “주요 고객인 중국인들이 3분기 성수기와 4분기 국경절에 한국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4분기 중에는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의 테이블증설(약 30~50%)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또한 본격화 될 것”이라며 “2012년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 매출은 4058억원(+13.3% YoY), 영업이익은 828억원(+64.2%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서울)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관련해서 2012년 1월에 파라다이스 제주 카지노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을 인수해 2012년 연결 실적에 포함이 되면서 약 100억원의 연결 순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부산 카지노와 인천 카지노(인천공항 영종도 복합 카지노 리조트)까지 가져오면 연결 실적이 GKL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며 “중국인 VIP 대상 마케터를 15% 더 늘리려는 계획이 있는데 4분기 테이블증설 계획과 함께 성장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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