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연구원은 "기아차는 국내 3개의 공장 중 하나인 광주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46만대에서 올해 말까지 62만대로 증산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며 "따라서 이번 증산 결정은 기아차의 성장성을 제고시키고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광주공장 증산으로 기아차의 국내 생산능력은 현재 164만대에서 내년에는180만대로, 글로벌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275만대에서 291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 3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2014년에는 300만대가 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두자리수 판매대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따라서 이러한 강력한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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