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정부에 "反대기업 정치권 공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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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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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경제 5단체가 정치권에서 쏟아내고 있는 반대기업 공약에 대해 정부 측에 우려를 나타냈다.

반대기업 공약뿐 아니라 국회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법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경제 5단체 대한상의ㆍ전경련ㆍ무역협회ㆍ중기중앙회ㆍ경총은 22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만나 휴일근로 제한, 포퓰리즘적인 반대기업 공약, 중소기업계 현안법안에 대한 국회비준 지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경제 5단체장과 취임 후 첫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홍 장관은 휴일근로 제한에 대해 “우리경제와 산업계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노사 자율이라는 원칙 아래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커지고 있는 반대기업 정서에 대해서도 우려를 같이 했다.

홍 장관은 “포퓰리즘적인 공약으로 반대기업 정서가 일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결과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30개 내외 대기업은 5월까지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 시행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과공유제가 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성과공유제 확산추진본부와 공동으로 ‘성과공유제 연구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ㆍ보급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이 성과공유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기 위해서다.

경제단체와 지경부는 대학ㆍ기업연구소를 집적시키는 산학융합지구에 대ㆍ중견ㆍ중소기업이 인력양성ㆍ연구개발(R&D)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동반성장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민ㆍ관 합동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홍 장관은 “올해는 대ㆍ중견ㆍ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를 기업현장에 뿌리내리게 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30대 그룹에서 밝힌 사상최대 투자ㆍ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어김없이 실천해줄 것을 주문했다.

홍 장관은 “올해 국내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도 30대 그룹이 151조원을 투자해 12만30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실천”이라고 말했다.

경제단체는 골목상권 진출이나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대해 이를 불식하기 위한 자정 노력을 약속했다.

전경련은 중소기업 경영자문이 종료된 후에도 자문위원이 해당기업을 전담 컨설팅해주는 ‘1대1 기업전담멘토제’를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경영자문단 경영컨설팅을 받아 온 4000여개 중소기업 가운데 혁신의지가 강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100여개 업체를 선정, 전담 자문위원을 매칭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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