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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기초’ 올바른 칫솔질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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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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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흔히 양치질은 건강을 지키는 기초라고 불린다.

입 안의 세균은 당뇨와 심혈관·뇌혈관 질환, 폐렴 등에 영향을 주므로 입 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양치 횟수보다는 시간이, 시간보다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양치질을 한번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를 닦을 때는 빠뜨리는 부위 없이 구석구석 닦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세게 닦거나 지나치게 오래 닦으면 이가 많이 닳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사이에 붙어 있는 세균막은 일반칫솔로 제거가 안되므로 치실과 치간칫솔을 이용해 제거한다.

칫솔은 입안 구석구석까지 닦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칫솔이 좋다.

칫솔모가 휘어지면 새것으로 바꿔줘야 하며 보통 3개월 간격으로 교체하는 것이 적당하다.

◇ 칫솔질 하기 = 한번에 2~3개 치아씩 순서를 정해서 빠지는 부위가 없도록 닦는다.

위 어금니 안쪽→ 위 앞니 안쪽→ 위 끝니 안쪽→ 위 어금니 바깥쪽→ 위 앞니 바깥쪽→ 아래 어금니 안쪽→ 아래 앞니 안쪽→ 아래 끝니 안쪽→ 아래 어금니 바깥쪽→ 아래 앞니 바깥쪽→ 아래 어금니 씹는 면→ 위 어금니 씹는 면 순으로 순서를 정해 닦으면 빠지는 부위 없이 닦을 수 있다.

특히 위 끝니 안쪽은 빠뜨리기 쉬운 곳으로 칫솔 끝을 이용해 닦는다.

다음으로 위·아래로 5~7회 반복해 닦는다.

칫솔을 잇몸에 45도 기울인 후 약간의 힘을 주면서 잇몸 쪽에서 이를 향해 회전하면서 닦고, 이가 작으면 칫솔을 세워서 이를 하나씩 닦는다.

거울 등으로 확인하며 닦는다. 이를 닦으면서 칫솔모가 이 사이사이에 들어가도록 닦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금니 씹는 면은 칫솔 끝에 힘을 약간 주어 칫솔모가 좁은 틈까지 닿은 상태에서 앞 뒤로 닦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혀를 닦는다. 혀에 붙어 있는 세균들과 음식 찌꺼기들은 구취를 유발하는 주범이니 이를 닦은 후에 칫솔로 혀를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다.

칫솔 대신 혀 세정기를 이용해 닦아도 된다.

◇ 치실 사용하기 = 치실을 약 50cm 정도 끊어서 양쪽 중지에 감고 이 사이에 사용할 3~4cm 정도를 남긴 후, 엄지와 검지로 잡는다.

이어 치실을 부드럽게 톱질하듯이 잇몸에 닿을 때까지 넣은 후 이에 대고 위 아래로 5~6회 문지른다.

이 사이에 치실을 넣을 때 무리한 힘을 가하면 잇몸이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제일 안쪽 어금니도 빠뜨리지 말고 한다. 치실을 사용하기 어려울 경우 보조기구를 이용하면 치실을 사용하기가 좀 더 편리하다.

◇ 치간칫솔 사용하기 = 넓어진 이 사이에 조심스럽게 넣을 후 옆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닦는다.

치간칫솔을 이 사이에 넣을 때 느슨하지 않으면서도 잘 들어가는 것으로 고른다.

치간칫솔을 혀 쪽에서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어금니 부위는 뺨을 손가락으로 당긴 후 치간칫솔을 넣는다.

보철물 주변에 세균들이 특히 많기 때문에 치간칫솔이 들어가면 꼭 사용하도록 한다.

치주병으로 어금니 뿌리 사이가 드러난 부위에 치간칫솔이 들어가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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