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TV→스마트TV로..'OTT BOX' 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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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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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네트워크 장비기업 다산네트웍스의 스마트TV 단말기가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다산네트웍스는 NTT서일본(서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의 전략 홈 미디어 제품으로 신제품 오티티 박스(OTT BOX)가 선정돼 일본에서 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OTT BOX(Over-the-Top Box)는 유무선 통신을 통해 TV와 연결하면 기존 일반 TV를 스마트TV화 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제품이다.

값비싼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아도 TV에서 다채로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채널과 콘텐츠를 리모콘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NTT서일본은 전략적 홈미디어 단말기로 다산네트웍스의 OTT BOX를 선정해 ‘히카리박스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지난 22일부터 시작했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사업부 부사장은 “일본에서 OTT BOX를 통한 본 서비스가 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홈 미디어 단말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다산네트웍스는 인터넷전화와 셋톱박스 기능을 결합한 가정용 5인치 스마트패드와 무선랜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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