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사는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후진타오 주석이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양국관계와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후진타오 주석은 "서울 핵안보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올해 양국 관계의 좋은 출발을 열었다"고 말했다.
신화사는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이 지난 4년간 10번째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에 더해 올해가 양국 수교 20주년이며 양국은 지난 20년 동안 정치, 경제, 교역, 문화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했으며 동북아 지역 및 국제문제에서 훌륭한 의사소통과 협조를 해 왔다고 덧붙였다.
중국라디오방송은 후 주석이 핵안보회의 참석차 서울을 방문해 이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국가 지도자와 회동했다면서 후 주석이 앞으로도 참석자들과 쌍방 혹은 다자간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라디오방속은 후 주석의 이번 핵안보정상회담 참석에 대해 한국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후 주석의 발언내용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품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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