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하 대구FC 대표(왼쪽), 하춘수 대구은행장(가운데) [사진 = 대구FC]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실시 중인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 응원 릴레이'에 하춘수 대구은행장이 부인과 함께 개인 명의로 후원에 나선다.
대구FC는 대구광역시 대표기업이 함께하는 '대구시민 기 살리기' 운동인 이 응원릴레이에 하 행장이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차차)'는 대구시 대표기업 후원을 통한 시즌 캠페인이다. 관중 1만명당 승용차 1대를 추첨해 제공하고, 대구FC 승리시 1대를 추가 추첨한다. 참여 기업은 승용차를 경품으로 준비해 홈 경기 때 직접 추첨해 시민에게 전달한다.
하 행장은 한 외국인의 후원 참여를 알게 된 후 다섯번 째의 후원자가 되기로 결정했다. 하 행장은 "신문을 통해 브라질 국적의 클라우지오 씨가 응원릴레이에 참여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내가 최근 대구은행장을 연임한 것도 지역민들의 사랑 덕분이었다. 이에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이번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 행장은 22일 제55회 대구은행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 3년의 재신임을 얻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기업대출금을 23.5%를 성장시키고, 교통카드사 및 캐피탈사를 인수하면서 종합 금융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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