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연구원은 "두산 주가가 자사주 소각 발표 직전 6개월간 24% 상승하는 견저한 흐름을 보였지만 소각 발표 이후 차익실현과 두산건설 증자 루머 등으로 고점 되비 14% 하락했다"며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와 자산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통한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두산동아와 두산생물자원이 우선적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 자산구조조정 활성화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된다"며 "추가로 DIP홀딩스가 보유한 지분들이 매각될 경우 6860억원의 현금유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지난 8일 410만주 자사주 소각에 이어 추가적인 주주 친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며 "남은 자사주도 1-2년내 소각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경우 두산의 주당가치는 기존대비 43%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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