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만약 조사를 받지 않고 계속 회피한다면 수사기관과 인터폴에 요청한 후 강제 귀국시켜 진실을 밝히겠다”고 압박했다.
이는 신씨가 전날 중국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BBK 기획입국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7월 나경범 수석보좌관이 홍 의원을 대신해 사과를 하면 받아들이겠냐며 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의사타진을 해왔다.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해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한데 대한 대응차원으로 풀이된다.
나 보좌관은 이와 관련, “신명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선대본은 지난 3월 23일 신명씨를 허위사실공표죄(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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