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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
시는 이번 공사에 총10억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영향평가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버스노선을 조정하고, 정류장을 설치·이전해 혼잡이 최대한 완화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우선 범계역 일대를 통과하는 버스노선을 직선 또는 인근도로로 우회하도록 해 교통량 분산효과를 도모했다.
수원과 안양을 오가는 300번·301번 버스도 뉴코아아울렛에서 우회전 하지 않고 범계중학교 방면으로 직진하게 했고, 6번 마을버스 10대중 7대를 범계역방면 진입을 피해 시민대로만 경유토록 했다.
또 시외버스(대원고속, 경남여객) 역시 혼잡지역인 동안로로 진입할 필요 없이 평촌대로와 관평로를 거쳐 경수대로 또는 서울외곽순환도로로 빠져나가도록 조정했다.
특히 범계역 일대 교통혼잡을 유발했던 뉴코아아울렛 옆 공항버스 정류장을 동안경찰서 앞으로 이전함으로써, 공항버스 승객유치를 위해 장사진을 쳤던 택시도 범계역 일대에서 자취를 감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체계 개선으로 범계역 일대 교통량 통행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지고, 대중교통 이용객들도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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