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CEO 경제전망지수는 96.9로 지난해 4분기 77.9보다 20포인트 가량 대폭 상승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CEO들은 올해 미국 성장률이 평균 2.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는 2%에 불과했다. 응답자 48%는 6개월 안에 자본 지출을 늘릴 계획이다. 81%는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BR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제임스 맥너리 보잉 CEO는 이날 화상 회견에서 “미국의 수요 증가에 기대감이 유럽 경제의 우려를 압도했다”면서 “고용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맥너리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도 전반적으로 경제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여지는 크다”면서 “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더 많은 고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맥너리는 넘어야 할 장애물도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의 부채 위기가 미국 경기 회복에 발목을 잡으면 중국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유 가격이 지난해 가을부터 폭등한 바람에 휘발류 값이 근 1년래 최고치로 치솟은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미국내 일자리는 다달이 24만5000여개씩 늘어났다. 이는 미국 실업률을 3년여만에 최저치인 8.3%까지 끌어 내렸다. RB의 이번 자료를 보면 대기업이 그간 채용 규모를 줄여 온 것에 미루어 보면 미국 내 새 일자리 대부분은 중소기업과 신사업 분야에서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간 미국 내 전체 일자리의 65%는 종업원 규모 500명 미만인 작은 사업체에서 창출됐다.
BR은 지난 1~19일 대기업 CEO 1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결과를 집계했다. BR은 미국 200개 대기업의 모임이다. 회원 대기업은 모두 140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연간 매출은 6조 달러를 올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