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증산 발언으로 이틀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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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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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를 추가생산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몇몇 국가가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조짐을 보여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63달러(2.5%) 빠진 배럴당 102.7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9달러(1.5%) 떨어진 배럴당 122.2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우디의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이날 자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기고문에서 “사우디는 현재 공급을 무난히 뒷받침하고 있다. 석유 재고는 100% 충분하다. 사우디가 유가를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유시장이 추가생산을 원하면 여분의 생산능력을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영국, 프랑스 및 일본과 전략 비축유 방출 문제를 협의했고 3개월내 실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백악관은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 소비국을 대변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이날 이틀간 분기별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IEA는 “시장이 뒷받침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행동하겠다”고 밝혀 보유물량을 긴급 방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금값은 유가 급락 영향으로 3일째 하락했다. 4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5.70달러(0.3%) 밀린 온스당 1652.2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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