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작년 개최한 부품 국산화 전시회의 성과를 확대하고자 올해 동반성장 전시회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 국산화 과제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과제를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시회를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부품 국산화 전시회 개최 1년 만에 총 44건의 과제를 완료, 7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및 설비와 신기술·신제품 등 43개 품목을 특별 선정해 전시, 경쟁력 있는 국내 협력회사들의 적극적인 과제 동참을 주문했다.
삼성전기는 해당 과제에 참여하는 협력회사에 대해 자사의 기술, 인력,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정부의 국책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시된 품목들이 국산화 및 신규 개발되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국내 협력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앞으로 동반성장 전시회를 정례화해 삼성전기만의 동반성장 문화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협력회사 협의회 정기총회도 개최, 9개 우수 협력회사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올해 한해 동반성장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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