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교폭력전담부서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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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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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승봉 기자)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학교폭력 전담 부서인 학교생활안전지원과를 신설하고 4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에 신설된 학교생활안전지원과는 기존의 1팀(4명)으로 운영하던 생활지도팀을 확대 개편하여, 2팀(학교폭력근절팀, 생활지도팀)체제로 운영되며, 과장 1명, 장학사 3명, 파견교사 1명, 일반직 2명 등 총 7명이 학교폭력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학교생활안전지원과에서는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학교폭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지난 2월 22일에 정부의『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근거로 7대 과제, 32개 사업을 마련하여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학교폭력 근절대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32개 사업에 대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교감과 학생부장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학교폭력 예방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번에 학교폭력 근절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4월 1일부터 과로 승격시켰다. 교육지원청과 학교에도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5개 Wee 센터에 스쿨폴리스를 배치하였고, 인천검찰청과는 찾아가는 준법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해밀학교와 4개의 대안교육 위탁기관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폭력으로 인한 교권 보호를 위해서는 교육법률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117 홍보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신고체제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생활안전지원과 담당자는 “학교폭력 발생학교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통해 학교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폭력근절대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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