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이날 뉴욕 메트로폴리탄클럽에서 한진현 무역투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투자자 약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7월에 발효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지난 15일의 한-미 FTA 발효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된 한국의 투자 이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비코(Veeco)사를 비롯한 7개 회사가 연구개발(R&D)센터 설립,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 건립 등 총 4억7900만달러 규모의투자의사를 밝혔다.
이날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한국투자의 세 가지 강점으로 △국내 글로벌기업과의 파트너십 형성 △우수한 인적자원과 산업인프라 △중국과 EU와의 접근성을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FTA 효과를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경제 및 해외투자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 브라질 등으로 투자유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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