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JYJ 멤버 박유천이 단발머리 사진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각 사촌 이발"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유천은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한 박유천 뒤에 있는 배우 이민호 역시 머리를 자른 모습으로 포착됐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촬영을 위해 박유천과 심복 3인 송만보(이민호), 도치산(최우식), 우용술(정석원)이 머리카락을 잘랐다. 극중 300년 전 조선에서 온 왕세자 이각(박유천)이 현대 서울생활에 적응하는 방법으로 심복 3인에게 단발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각은 부모님께 받은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조선인이었던 만큼 머리만은 절대 자를 수 없다고 버텨왔지만 용태용을 자신의 환생체라고 확신하고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기간 내내 긴 머리 스타일을 유지해 왔던 4인방이 머리를 자르고 나타나자 촬영 현장에는 한바탕 탄성이 일었다.
한편 이들의 변신이 담긴 '옥탑방 왕세자' 5회는 4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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