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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명 중 1명 ‘영양표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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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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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어린이 4명 중 1명은 영양표시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경기·제주 등 전국 32개 시군 61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195명을 대상으로 가공식품과 외식 음식의 영양표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영양표시를 안다’는 응답자는 75%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식품을 선택할 때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비율은 가공식품이 62%, 외식은 19%에 그쳐 인지도와 실제 행동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영양표시를 확인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공식품(60%)과 외식(42%) 모두 ‘관심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가공식품의 경우 이해하기 어렵거나(15%) 몰라서(10%), 외식은 영양정보 제공 사실을 모르거나(20%) 주변에 실시 음식점이 없어서(16%) 등의 순이었다.

영양표시를 확인한다는 학생들이 주로 확인하는 영양성분은 ‘열량’이 외식 음식(51%)과 가공식품(42%)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세부 영양성분에 대한 확인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영양표시를 인지한 경로는 부모가 38%로 가장 많고 TV 등 대중매체 29%, 영양교육 14% 등의 순이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생의 영양표시 이해를 높이고 영양표시 확인 습관을 키우기 위한 ‘잠깐! 영양표시 먼저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리플릿을 제작·배포했다.

리플릿에는 △영양표시 목적 △과자, 캔디 등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확인 방법 △패밀리레스토랑·분식점 등 식당의 외식 영양표시 확인 방법 △신호등 영양표시 안내 등이 담겨있다.

전국 시·도 교육청과 급식관리지원센터에 배포되며 식약청 영양정보 홈페이지(www.kfda.go.kr/nutrition)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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